[게임개발] Alone

🕹 타이틀 : Alone
🕹 장르 : 2D 공포어드벤처
🕹 플랫폼 : PC
🕹 개발기간 : 2018.06 ~ 2018.07
🕹 개발인원 : 2명 (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 플레이타임 : 2-3시간
🕹 사용 툴 : 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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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영상

🔸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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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설명

친구의 생일선물로 주기 위해 방학동안 약 1개월 간 디자이너 친구와 함께 PROJECT-A라는 팀 이름으로 개발한 Top-View시점의 (실화기반) 공포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홀로 남은 사무실에서 퇴근하기 위해 회사건물을 나가려 하자,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의문의 카톡메시지가 오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건물에 갇힌 플레이어는 제한된 시야만으로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귀신을 피해가며 퍼즐을 풀고 단서를 얻어, 회사건물을 탈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귀신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됩니다.

엔딩은 총 2가지가 있어 일반적인 엔딩 이외에도 특정 아이템을 소지한 채로 후반부 맵의 숨겨진 퍼즐을 풀어내면 진실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아오오니”라는 일본의 공포게임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제한된 시야로 암전된 건물을 돌아다닌다는 게임의 상황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HUD를 사용하지 않고 게임의 화면만 보여지도록 의도하였습니다.

◼ 화면모드

공포모드	일반모드

공포모드 / 일반모드 두 종류의 화면모드를 제공합니다.
공포모드는 메인화면의 Credit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일반모드보다 조금 더 시야가 제한되고 기괴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공포모드의 렌더링은 stylizer 에셋을 이용하였습니다.

◼ 인벤토리 / 상호작용 아이템

Q버튼으로 인벤토리를 열 수 있으며, 지금까지 획득한 아이템이 표시됩니다.
하단 박스내의 아이템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 배열에 획득한 아이템을 앞에서부터 채워 담는 방식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아이템의 데이터는 유니티의 Scriptable-Object를 이용하여 저장하였습니다.

상호작용 가능한 물체는 가까이 가면 하얀 외곽선이 표시되며, E키를 눌러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획득 불가능한 단서의 경우 이미지와 텍스트가 표시됩니다.

◼ 메시지 시스템

게임 내 지역 알림, 카톡 메시지 수신, 캐릭터 위쪽의 상호작용 메시지 등은 Event와 delegate를 이용하여 여러 클래스에서 메시지 클래스의 메서드를 자유롭게 호출 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 귀신의 AI

귀신은 특정 스토리 이벤트 이후 미리 세팅된 지점들, 그리고 낮은 확률로 랜덤한 시점에 플레이어 인근의 랜덤한 지점에서 스폰됩니다. 스폰된 이후 귀신은 플레이어를 추적하여 이동합니다. 추적은 유니티의 navigation기능을 사용하여 미리 Baked된 맵에 따라서 플레이어를 쫒아갑니다.

플레이어가 안전지대(문에 부적이 깔려있는 방)에 들어가서 귀신이 부적에 닿아 일시 소멸하기 전까지는 끝없이 플레이어를 추적합니다.

◼ 저장 및 불러오기

게임 내 특정 지점에서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장 및 불러오기는 유니티 에셋스토어의 세이브 관련 에셋 소스를 일부 변형하여 게임에 적용하였습니다. 현재 스토리 이벤트 진행도, 플레이어 위치값, 인벤토리 데이터를 세이브 클래스로 묶어 저장하고, 불러오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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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의도

친구A의 생일선물로 미국에 있던 디자이너 친구B와 함께 제작을 결정한 후 협업을 진행한 프로젝트 입니다. 생일선물 프로젝트여서 친구A와 관련된 스토리에 단순한 퍼즐들로 구성된, 빠르게 개발 가능한 공포게임을 기획하기 시작했는데 개발과정에서 초기 기획보다 볼륨이 꽤 커지게 되었습니다.

게임 내 주인공이 사실상 친구A였기 때문에, 실제 친구의 회사건물 내부 디자인을 참고하여 배경을 제작하였습니다. 개발기간이 짧아 스스로 기능을 전부 개발하기보다는 외부 에셋이나 플러그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진행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스토리와 관계없이 깜짝 놀래킬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 집어넣었는데, 실제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들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 긍정적인 부분

장거리에 있는 사람과 유니티 콜라보레이션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협업하며 서로의 작업물을 합치고 병합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디자이너는 미국에서, 저는 일본에서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톡을 이용해 작업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제작해나갔습니다.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내야 했기에,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에셋들을 찾아내어 프로젝트에 맞게 적용시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카메라무빙을 위한 cinemachine, 애니메이션에서는 dotween, 포스트프로세싱과 화면렌더링에선 stylizer, 2d조명시스템을 위한 2d-dynamic-light 등 다양한 에셋을 프로젝트에 적절히 활용해서 개발하였습니다.

🔸 아쉬웠던 부분

가장 아쉬운 점은 시간 관계상 게임 후반부에 존재하는 몇 가지 버그를 잡지 못하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 후반부의 스토리 이벤트로 귀신이 등장하는데, 일정 시간 후 사라져야 할 귀신이 특정 상황에서는 사라지지 않고 맵에 남아버려 이후 해당 맵에 재방문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post-code: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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